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 주최(회장 최명희) 우리말 나의꿈말하기대회가 5월3일, 오클랜드 동남오클랜드한국학교에서 개최되었다.

5월2일부터 있은 교사연수에 이어서 진행된 제 8회 우리말 나의꿈말하기대회에서는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친 17명의 학생들이 NZ 본선대회에 참가하여 정말 다양한 꿈잔치를벌였다.

이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NZ한국교육원의후원으로 NZ에서 ‘코리안으로, 뉴질랜더로, 세계인으로’, ‘아름다운세상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있는 NZ한글학교 꿈나무들의 생생한 감동의 한마당 잔치였다.

대상을 차지한 김성주(11세, 뉴질랜드한민족한글학교) 학생은 “나는대한민국 국가대표 꿈나무!”란 제목으로 올림픽수영선수의 꿈이야기로 큰 박수와 함께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상금  $500와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1등에서 3등까지의 수상자는 일반장학생(1,000불)과 대학장학생(1,000불씩 4년간) 등 다양한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생선발에 응모할자격이 주어지고, 1등을 한 김성주학생은 다른나라에서 1등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이 될 경우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나의꿈국제재단의 나의꿈갤라(My Dream Gala)에 초청을 받게되고 항공료와 여행비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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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인 교육원장님의 축하와 함께 최명희회장님으로부터 트로피, 상장 그리고 나의꿈국제재단후원금을 상금으로 받는모습)

지난 8년간 100회가 넘는 수영대회에 참가하였고, 올해 NZ 주니어 수영대회에서 금1, 은4, 동2개를 받은 김성주학생은 이제는 어떠한 두려움도 없이 오직 한가지 꿈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당찬포부와 꿈을 밝혔다. “우리 모두가 품고있는 개개인의 큰꿈이 실제로 이루어져서 제 이름처럼 큰성의 주인들이 꼭 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제이름을 기억해주십시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전세계에 울려 퍼지게 만들 김성주입니다” 라고 밝힌 올림픽금 메달리스트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대회를 마쳤다.

 

2014 NZ 우리말나의꿈말하기대회영광의수상자들.

대상: 김성주 (뉴질랜드한민족한글학교) “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꿈나무!”

금상: 문초희 (뉴질랜드한민족한글학교) “환자와 통하는 의사”

은상: 임예은 (뉴질랜드한민족한글학교) “치유와 소통의 전달자”

이해나 (파머스톤노스한글학교) “꿈을 디자인하다”

동상: 이상은 (오클랜드한국학교) “따듯한 귀와 정확한 눈과 바른 입을 가진 인권변호사”

문예원 (크라이스처치한국학교) “마음을 사로잡는 뮤지컬배우”

한드림 (와이카토한국학교) “지은이 한드림”

꿈나무상: 황윤지, 신애리수, 이혜연, 김나경, 김수지, 김한아, 박정원, 장한민, 정헌, 진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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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및 심사위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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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경청하며 응원하는 학부모님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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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품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꿈나무!

이름: 김성주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뉴질랜드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김성주 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선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제 이름을 미리 지어놓으셨다고 합니다. 큰 성의 주인이 되어 세상에 큰 꿈을 펼쳐보라는 뜻이죠. 전 이런 제 이름이 좋아서 뉴질랜드에서도 한글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 이름처럼 멋지게 꿈을 키울 것입니다.

저에겐 어렸을 때부터 물이 있어 놀 수 있는 곳이 가장 신나는 놀이터였습니다. 특히, 누나와 함께 오랫동안 잠수하는 것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한 번은 제가 수영장에서 잠수하며 놀고 있는데, 주변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숨도 안 쉬고 잠수하는 제가 물에 빠진 줄 알고 놀래서 저를 재빨리 건져낸 적도 있습니다.

자, 여러분! 이제 제 꿈이 무엇인지 눈치 채셨나요?
그렇습니다. 제 꿈은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입니다.
제가 물을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께서는 매일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 유치원에 4살 때부터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유치원 졸업을 앞둔 어느 날! 유치원에서 수영대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땐 겨우 5살 밖에 안된 꼬맹이에 불과했지만, 마음만큼은! 눈빛만큼은! 이미 국가대표였습니다. 그리고 박태환 선수도 소중히 간직한다는 그 유아 체능단의 금메달을 걸었습니다. 그날은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날이기도 하지만 제 꿈이 생긴 날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거의 8년 동안 매일 훈련을 했습니다. 이제 저는 뉴질랜드에서 어떤 큰 대회라도 무섭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뛴 대회만도 무려 100회가 넘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메달을 세어 봤는데, 금메달 63개를 포함하여 총 101개의 메달을 땄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동안 다리가 후들거리고 가슴이 조여오는 자신 없는 시합들도 많았습니다. 0.01초로 다투는 경쟁자들이 무섭고 두려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저 빨리 이 대회들이 끝나버렸으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을 만큼 몸이 안 좋은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아주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넘어야 할 어려움들은 절대 저를 위해 피해가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로버트 엘리엇의 말처럼 저는 물 안에서 나와의 싸움을 즐길 것입니다. 현재 저는 뉴질랜드 평영 200m 열한 살 남자, 내셔널 챔피언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올해 winter championship에서는 100m, 50m 챔피언 기록을 반드시 깰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저와 함께 당당히 꿈을 발표하고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큰 꿈을 이루어 제 이름처럼 큰 성의 주인이 꼭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제 이름을 기억해주십시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전 세계에 울려 퍼지게 만들 김 성주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기사 : 코리아포스트 뉴스 http://www.n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news_korean&wr_id=2055

재외동포신문: http://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