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청소년들의 꿈의 잔치인 제1회 캐나다 청소년꿈발표제전이 5월3일 오후 2시 토론토 라디슨호텔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과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백미애)가 공동으로 준비하였다. 개회식에서 손창현 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꿈을 오래 간직하고 주위 사람들을 위해 나누어 줄수 있는 사람이 되라 고 당부했다. 이어 백미애 협회 회장은 캐나다의 청소년들이 꿈을 정립해 볼 수 있는 대회이니 마음껏 꿈을 꾸라고 인사를 하였다. 격려사에는 주토론토 총영사관의 강원희 교육원장이 꿈의 잔치인 대회의 필요성과 학생들의 미래의 꿈의 실현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 (사장 이용우)와 주토론토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강원희)이 후원을 하였다
예선을 거친 11명의 학생이 다양한 자신의 꿈으로 경연을 벌였으며 만화작가, 건축가, 패션 디자이너 등 다채로운 꿈의 행진을 나누었다. 영예의 1등에는 “행복을 만드는 나의 꿈”이란 제목으로 여러 가지 꿈으로 남을 돕겠다고 발표한 7학년(한국학제 중1)의 이한나 학생이 수상을 하였으며 나의꿈국제재단으로 부터 500불의 부상을 받았다. 2등에는 만화작가가 되겠다며 발표 중에 웃음을 자아낸 7학년의 지현승 학생이 수상을 하였고, 3등에는 캐나다에서 공무원이 되어 어려운 이민 문제와 인종차별 문제를 없애겠다는 꿈을 발표한 11학년 (한국학제 고2)의 우정희 학생이 차지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의 남명호 장학위원장은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캐나다 학생들의 높은 한국말과 발표 실력을 칭찬하였다. 이날 참가학생의 부모, 한극학교 교사 그리고 공연단 등 80 여명의 관중이 함께 꿈을 나누었다.
1등에서 3등까지의 수상자는 일반장학생(1,000불)과 대학장학생(1,000불씩 4년간) 등 다양한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생 선발에 응모할 자격이 주어지고 1등을 한 이한나학생은 다른 나라에서 1등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이 될 경우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나의꿈국제재단의 나의꿈갤라(My Dream Gala)에 초청을 받게 되고 항공료와 여행비를 전액 지원 받게 된다.
언론기사:
재외동포신문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056
월드코리안
http://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13967
앞줄 왼쪽으로 부터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임욱택 온타리오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1등 이한나, 백미애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회장
왼쪽부터 남명호 나의꿈국제재단 장학위원장, 3등 우정희 학생, 2등 지현승 학생,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1등 이한나 학생, 백미애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회장, 임욱택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이사장, 유현숙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총무
1등 이한나 학생의 발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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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수상 작품
행복을만드는나의꿈 — 이한나
안녕하세요?
저는꿈이아주많은아이, 7학년이한나입니다.
도대체무슨꿈이그렇게많으냐고요?
전어릴때부터 춤추고 노래하기를 좋아해서 유명한 K-POP 스타가 되고도 싶었고,
책읽는것도 좋아해서 ‘해리포터’ 같은 재미있는책을 쓰는 작가도 되고싶었고요..
또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들 대사를 똑같이 따라하는 재주가있어서,
목소리가 멋진 성우도 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고, 제일잘하면서, 아무리해도 싫증이나지 않는것은
바로, 무엇인가를 만드는일입니다.
전 아주어릴때부터 손으로만드는 종이접기는 물론, 레고만들기, 종이인형만들기,
내 침대위에 걸어놓는 모빌만들기, 악세사리만들기, 핸드폰집을 만들거나,
안쓰는 철사옷걸이로 책받침이나 컴퓨터받침등등,
만들 수 있는건, 모두 만들어보는 아이였습니다.
서점을 가더라도 제일 먼저달려가는곳은 만들기책을 파는곳이고,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 가장많이 생각하는것도
‘내일은 또 무엇을 만들까?’ 하는 것이랍니다.
오죽하면 엄마가 저에게
“우리 한나는 하루라도 뭘 만들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지?”
하신답니다.
이런 저에게 얼마전부터, 제게 딱맞는 멋진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여러분도 잘아시는 ‘유투브’ 라는것을 발견하고 부터인데요.
전 그곳에서, 저와같이, 만들기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의 동영상들을 보면서,
갑자기 이런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그래 맞아! 나도 이사람들처럼,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만들기책과 동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자! ‘
책읽기만 좋아하는 아이를위해서는 손가락운동이 잘되는만들기 책을만들고,
책을 사기가 어렵거나,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를위해서는
책이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목소리를 흉내내서 말하고,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설명해주 는동영상을 만들면,
더 많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만들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에요.
“ Hey, I’m Hannah. Today, I’m going to show you how to make a hair clip.”
“안녕, 얘들아? 오늘은예쁜머리핀을만들어볼까? ”
이렇게 만든 동영상을 보면서 만들면, 아프리카나유럽, 남미에사는 아이들도
영어는 물론, 한국어까지 저절로 배우게 되지않을까요?
마치 일본만화를 보면서 일본어를 배우게되는것처럼 말이에요.
또, 저희 왕할머니처럼 치매에걸린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동영상도 만들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캐나다토론토에 사는 한나예요. 오늘은 색종이로 예쁜장미꽃을 만들어볼까요?” 라고말이에요.
저는 벌써얼마전부터, 소형카메라로 동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떨리고 자신이없어서, 한장면 녹화하는것도 며칠씩 걸렸지만,
하면할수록 조금씩 속도도 빨라지고, 자신감도 점점많아지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10년후, 20년후에 되고 싶거나, 하고 싶은꿈이 아니라,
벌써시 작했고, 만들어가고 있어서, 누구보다 빨리이루어질거라고 믿습니다.
또, 제가 그랬던것 처럼, 다른사람들도 제가 만든책과 동영상으로,
새로운것을 창조해가는기쁨과 행복을 느낄수있을거라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제자신이 자랑스럽고 행복해집니다.
훌륭한 대통령이나 의사, 과학자, 외교관이되는 꿈도 멋진꿈이지만,
내가 평생좋아하는일을 하면서, 내가 먼저행복해지고,
또, 내가 가진재주를 다른사람들과 나누면서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꿈역시,
멋진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저의 꿈을 응원해주실거죠?
“한나화이팅!!!” 하고말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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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캐나다 나의꿈말하기대회
1. 일시: 2014년 5월3일(토) 2:00 p.m.~4:00 p.m.
2. 장소: 토론토 래디슨호텔
3. 참가자격 (본선참가자 15명이내)
♦12-18세 (2002년출생 ~고등3년) 로서 캐나다에서 10년이상거주
♦ 사전원고심사를거쳐선발(본선진출자에게개별통보)
4. 심사기준
(가) 원고내용 (40%)
♦ 내용의순수성과창의성을중시
♦ 순수한학생의눈높이에서의꿈의내용
(나) 발표하는태도 (40%)
♦ 자연스러운태도와자신감
♦ 표현력, 설득력
(다) 감동 (20%)
♦ 감동및관객의반응도
(라) 원고발표: 발표시간은 4분
5. 신청방법
♦ 학교명, 참가학생이름, 생년월일, 캐나다 거주기간, 연락처, 담당교사명과 학생의 발표내용원고를
2014년 4월 5일(토)까지 koreanschoolscanada@yahoo.ca로 보내주시기바랍니다. (마감일엄수)
♦ 신청비$10
♦ 수표 payable to: the Korean Canadian Schools Association of Ontario)
Kyung Hee Yoon
17 English Garden Way, North York, Ontario M2M 4M4
6. 원고심사후본선진출자에게개별통보합니다.
7. 상금
♦ 1등 1명: CAD 500
♦ 2등 1명: CAD 300
♦ 3등 1명: CAD 200
♦ 장려상 12명: 참가자각 CAD 50 (총 CAD 600)
- 특전 (1): 1,2,3등수상자는나의꿈국제재단의장학생선발에지원자격을줌
- 특전 (2): 1등수상자는나의꿈국제재단의갤라(미국)에초청자격심사함
초청이될경우재단이여행비(항공료와호텔) 부담
주최: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나의꿈국제제단
후원: 주토론토총영사관교육원, Century21, 한국식품, 한인뉴스부동산캐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