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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수교를 맺은 쿠바에서 지난 5월 18일 제3회 쿠바청소년꿈발표축제가 진행되었다



한국과 수교를 맺은 쿠바에서 지난 5월 18일 제3회 쿠바청소년꿈발표축제가 진행되었다.


올해는 특히 한국과 쿠바 수교가 있어 의미가 깊었다.


참가한 12명 청소년은 모두 한국과의 더 많은 교류를 꿈꾸며 자신들의 꿈을 한국어로

발표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을 대신해 남명호 부이사장이 쿠바를 직접 방문하여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였으며, 쿠바 베다도 교육부 장학사 타마라 몬테스 데 아카 폰세카 및

사울 델가도 고등학교 교장 다이일레이니스 게이 페레이라도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제3회 쿠바 청소년꿈발표축제는 지난 4월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 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1등을 한 다니엘라 학생은 훌륭한 댄서가 되는 꿈과 동시에 AI를 디자인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을 발표했다. 2등을 한 파올라는 한국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꿈을 발표했으며, 3등 마벨은 여러 언어를 배워 통역사, 번역가가 되고 싶은 꿈을 발표했다.


그 외 그레첸은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가 되기 위해 한국예술종합대학 석사과정을 밟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이번 축제 장소 사울 델가도 고등학교 대강당은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전례 없는 무더위에 발표하는 학생과 심사하는 심사위원 그리고 응원하는 많은 관객이 어려움을 겪었다.


행사 장소였던 쿠바 고등학교는 경제난으로 인해 고등학교 교실에 선풍기도 없는 실정이다.


무더운 날씨에 냉방이 되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12명 참가자 전원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내용을 발표했고, 남명호 부이사장은 “자기 나라 언어도 아닌데 준비를 참 열심히 해서 정말 모국어처럼 언어를 구사해주는데 감사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 2회 3회 모두 참석해 심사를 맡아온 정훈 대표는 쿠바 청소년꿈발표축제 참가 학생들의 실력이 점점 발전하는 것을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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