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울려 퍼진 청소년 꿈 발표 축제를 마치고..
2022년 9월 17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 제일교회 본당에서 제3회 청소년 꿈 발표 축제가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재아교육원(교육원장 이창헌), 그리고 재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영희)의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박영희 재아한글학교협의회장은 청소년 꿈 발표 축제가 많은 청소년에게 자신의 목표와 꿈을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는 환영인사로 축제를 시작했다.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은 대회를 위해 출전한 학생들의 용기에 감탄하며 그들을 지도해주신 교사와 학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과 용기가 필요하며, 이번 청소년 꿈 발표축제에서 모두에게 꿈을 전달하여 사회를 밝힐 수 있는 꿈을 꾸어 주기를 당부했다.
이창헌 교육원장은 장래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시기가 되길 바라며 꿈 중에 한국에 관한 관심뿐 아니라 한, 아 교류 확대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며 교육원의 다양한 유학 장학제도를 안내해 주었다.
김선엽 제일 교회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의 꿈을 인생의 목표로 비유하며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여행은 방황과 시간 낭비 및 불안을 동반하게 되고, 꿈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학생에게 성공이 주어진다는 말씀으로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승리의 축하를 전하였다.
청소년 꿈 발표축제에 참석한 18명의 학생이 자신의 꿈을 전하는 동안 대회장은 그들의 소중한 꿈 이야기에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창헌 교육원장, 이정은 문인협회장, 장순영 전 한글학교 협의회장의 심사 발표로 대상 김가은 (벧엘 한글학교), 2등 최아린 (제일 한글학교) 3등 오해진, 김동희 (제일 한글학교) 장려상 김유진 (신성 한글학교), 신다현 (부에노스 한글학교), 송아인(제일 한글학교), 김나영(로사리오 한글학교) 이아일린(제일 한글학교), 입선 오민준, 김선희(소망 한글학교) 김찬현, 윤애진, 최리사 (신성 한글학교), 오혜진, 윤지훈 (제일 한글학교) 윤승우, 임세리 (벧엘 한글학교)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1등 김가은 부모님 감사글
한국에서 이곳 아르헨티나로 이주해보면서, 태어날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민 2세로 아르헨티나에서 살아가겠지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아이로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이주해서 6명의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 아이들이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하기만을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물론 많은 분이 6명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걱정과 염려들을 하셨지만, ‘거룩한 씨로 세상을 번성케 하는 것’이 성도에 마땅한 도리라는 것을 알기에, 감사하며 아이들을 지금까지 키워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둘째 가은이가 청소년 시기에 나의 꿈 발표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수상한 아이에게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재단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많이 놀라면서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가은이가 앞으로 계속해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갈지 다시 한번 기대하고 상상할 수 있어서, 제 마음속에는 큰 감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 아이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고요.
이런 기대와 기쁨을 갖도록 해주신 ‘나의 꿈 국제 장학재단’ 이사장님과 수고하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런 일들을 통해 더욱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제단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재단의 도움을 통해 성장하는 모든 아이가 온 땅 가운데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과 함께 항상 주님이 베푸시는 은총이
이 재단 가운데 더욱 풍성히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Comments